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금감원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해외 IB 불법 공매도 건 조사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 등의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단서가 추가로 확인되었고, 관련 사건 중 일부는 조사 절차 후반부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글로벌 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바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265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근절 관련 금융위와 협력하여 최근 조사 인력을 추천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보강하였다고 전했다.
우선적으로 해외 IB 불법 공매도 사건 관련하여 검찰 수사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이번주 중 바로 다수 인력을 남부지방검찰청에 지원하려고 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또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판매사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일부 판매사에서 ELS 판매 한도 관리 실패, 판매 드라이브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조정, 계약서 미보관 등 전반적인 관리 체계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서 주요 판매자에 대한 검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