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금감원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해외 IB 불법 공매도 건 조사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 등의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단서가 추가로 확인되었고, 관련 사건 중 일부는 조사 절차 후반부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글로벌 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바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265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근절 관련 금융위와 협력하여 최근 조사 인력을 추천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보강하였다고 전했다.
또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판매사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일부 판매사에서 ELS 판매 한도 관리 실패, 판매 드라이브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조정, 계약서 미보관 등 전반적인 관리 체계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서 주요 판매자에 대한 검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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