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21일 IPO 시장 참여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IPO주관업무 혁신 작업반'이 킥오프(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중요 투자위험 확인 실패, 과도한 추정에 기초한 가치 산정 등 IPO 주관업무와 관련하여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점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비대칭 해소 및 적정공모가 제시”라는 주관업무 본연의 기능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PO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주관사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제도 및 실무 관행 상 개선 필요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고, 향후 ▲내부통제 ▲기업실사 ▲공모가액 산정 ▲영업관행 ▲증권신고서 작성 등 5개 분야별로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부통제는 투자자보호 및 위험관리를 위한 내부기준 및 절차 마련을, 기업실사는 실사품질 향상을 위한 실사 항목, 절차, 준수사항 등 규정화가 포함된다.
주관업무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계약 체결 및 수수료 관행을 개선하고, 증권신고서에는 중요 투자위험 기재 누락 방지, 정보 이용자의 편익 제고 방안이 작성되도록 한다.
금감원은 "실무그룹 중심의 효율적인 TF 운영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협의 및 공청회 등을 통한 폭 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2024년 2분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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