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형제의 난' 재발로 일컬어지는 상황 속에,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상향에 맞서 아버지, 큰 아버지 기업 등 '백기사' 참전이 이뤄지면서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11.67% 상승한 1만7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조6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161위다.
수급을 보면, 이날 기관은 한국앤컴퍼니를 14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9거래일째 순매도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이날 순매도(-4억원)했다. 반면 개인은 10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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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남인 조현범닫기
조현범기사 모아보기 한국앤컴퍼니 현 회장 간 경영권 분쟁 구도다.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지난 5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시작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 15일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차남 조현범 현 회장 쪽으로 전세가 기울었다고 여겨져 25%대 급락 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날 장 마감 후 정정 신고서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고, 상향 결정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폭을 다소 줄인 것은 조 명예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 소식 및 효성첨단소재의 매입, 즉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로 '큰 아버지 기업' 효성이 등장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지분은 본인 지분(42.03%), 부친 조 명예회장(3.04%), 그리고 효성 계열 효성첨단소재(0.15%) 등 합쳐서 45.24% 수준이며,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hy(옛 한국야쿠르트) 지분과 자사주 등을 더할 경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과반 확보가 유효할 수 있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조 고문, 나머지 여자 형제들(장녀 조희경, 차녀 조희원)과 함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30.36% 규모로, 공개매수(20.35%~27.32%)를 통해 과반 지분 확보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공개매수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25일까지이며, 연휴가 있어서 실제는 22일이 종료일이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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