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주요 택시 단체와 3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와 별개로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단체장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와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또 지역관리의 운영체계를 표준화하고 지역별로 자율적인 상생 협의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칭 알고리즘도 개편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AI(인공지능)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택시 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택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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