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5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한컴은 2023 사업연도 결산 배당을 위해 권리주주를 확정하고자 이번 달 말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달 투자자 간담회에서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이날 한컴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IA(지능형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3년간 펼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한컴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은 주주명부 확정 후 이사회와 내년 3월경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립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의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해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며 “향후 사업 성장을 극대화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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