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연합체를 구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에서 룰 세터(rule setter)로 전환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약 7조 달러 규모라며 양국 경제연합체가 발전을 위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양국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LNG, 스타트업 플랫폼 등 새로 시작할 잠재 영역도 많다"고 말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학이 지난 2019년부터 공동으로 열고 있다. 올해 포럼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그룹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호리에 아리 위민스 스타트업랩 대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카가미 시게오 도쿄대 교수 등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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