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과 24명 승진(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이 이뤄졌다.
특히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서 수주 확대, 합작법인 추진 등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 모든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사업가로서의 성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에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젊은 리더"라고 밝혔다.
한편 현임 CEO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44년 몸담은 LG를 떠난다. 그는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 시절에 발탁되어 현직에 남아있던 유일한 부회장이다.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회장 취임 초기에도 사실상 LG 2인자로서 계열사별 전략을 조율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는 2021년 부임했다. 당시 GM에 납품한 배터리 화재 리콜 사태를 매듭짓고, 회사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57년생인 권 부회장은 후배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내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중요한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래에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발 빠른 실행력을 갖춘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
김동명(金東明)
▲부사장
최승돈(崔丞惇)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전무
김제영(金帝映) CTO
오유성(吳維星) 소형전지사업부장
이강열(李岡烈) 구매센터장
장승권(張勝權)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
▲상무
권택준(權宅準), 김관수(金官洙), 김남현(金南賢), 김민수(金旻修), 김지호(金智浩), 김철택(金喆澤), 김희석(金熙錫), 노인학(盧麟鶴), 박인재(朴仁宰), 백세훈(白世勳), 서호(徐浩), 유성한(柳成韓), 이관수(李菅秀), 이석훈(李錫勳), 장덕수(張德洙), 전신욱(全信煜), 최재용(崔栽溶), 황수연(黃琇姸)
▲수석연구위원
이재헌(李在憲)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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