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1월 21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서초구에 위치한 ‘한신타워’ 131.88㎡(48C평 타입)형으로 나타났다.
이 평형은 종전 최고가였던 13억4000만원에서 11억4000만원 오른 27억원에 중개거래되며 2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을 보였다. 다만 이 타입의 종전거래는 약 10여년 전인 2015년 10월에 이뤄졌기에 거래 시점 차이가 컸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250세대, 2동 규모로 지난 1996년 준공됐다.
용산구 소재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312㎡형(72평대) 역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평형은 종전 가격이었던 89억원에서 6억원 오른 95억원에 신고가로 중개거래됐다. 계약일은 10월 26일이었으며, 해당 평형의 종전거래는 2022년 7월에 이뤄졌다. 이 단지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600세대, 32동 규모의 아파트다.
성동구 ‘서울숲푸르지오’ 114.55㎡(41B평 타입)형은 종전 최고가인 18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오른 20억5000만원에 신고가로 중개거래됐다. 계약일은 11월 13일이었으며, 직전 최고가 거래는 2020년 9월에 발생했다. 단지는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888세대, 19개동 규모의 아파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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