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공연은 용산아트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구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500여명이 참석해 많은 호응 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특히, 명창 박정욱의 ‘효(孝)’를 주제로 한 배뱅이굿과 용산풍류를 보여주는 신민요, 성악곡, 국악 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
첫 시작인 꽃바람에서는 노랫가락(소리), 박연폭포(소리), 연남교방무(춤), 도피안사(해금연주), 신뱃노래(성악곡), 연평도뱃사공(신민요), 배띄워라(신민요) 등이 있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욱은 현재 용산공예관에서 한복 갤러리를 운영해 “한복짓는 명창 박정욱”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 배뱅이굿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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