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사장은 11월13일 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사 직원들이 우리나라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해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신임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먼저 건실한 조직으로의 발전을 위해 “경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고 LX플랫폼에 기반한 디지털트윈을 확대 구축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3년 가까이 끌고 있는 공사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공사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소통경영에 방점을 뒀다. 어 사장은“공사 사업의 대부분은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장 직원, 노동조합, 국토부, 국회, 산·학·연과 적극 소통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직원들의 안전 강화, 수평적이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위해 간부들이 앞장서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신임 어 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시아공과대학에서 도시환경관리학 석사,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국토교통부 제2차관·대변인·항공정책관·종합교통정책관·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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