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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프라자 재건축’ 따낸 GS건설 "안전 우려 씻고 명예 회복에 총력"

기사입력 : 2023-11-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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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4732억원…아파트 1068가구 신축

가락프라자 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 로드뷰이미지 확대보기
가락프라자 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 로드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이후 처음으로 정비사업 수주전에 나선 GS건설이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72명 중 630명이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482표를 받은 GS건설이 경쟁사인 현대엔지니어링(146표)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2표는 기권했다.

가락프라자 아파트는 1985년 준공돼 올해로 지어진 지 38년 된 단지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12개동 10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예상공사비는 4732억원(3.3㎡당 718만원)이다.

해당 아파트는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수주전에 나선 사업지로, GS건설은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해 이곳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여온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GS건설은 경쟁사보다 3.3㎡당 60만원 가량 저렴한 공사비를 조합에 제시하는 등 우수한 사업조건을 내걸었으며, 가락프라자 시공권을 따낼 수 있었다.

GS건설은 가락프라자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시 도약할 기회를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절치부심해 믿어주신 조합원들에게 최고 품질의 아파트 건립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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