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구체적으로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음료 부문 실적(별도 기준)이 매출액이 5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긴 장마, 여름철 폭우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라며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가 오르고, 고환율에 이자 비용 등 사업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도 비교적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제로 음료’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73.6%의 지분을 보유한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이 지난 9월 29일 마무리된 만큼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펩시의 연매출은 2020년 7287억원, 2021년 7612억원, 2022년 9087억원으로, 올해는 약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에서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2011억원, 영업익은 110.2% 성장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엔데믹 후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유흥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올해 1~3분기 소주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28.2% 증가한 840억원을 보였다. 증류주계 제로 슈거 열풍을 일으킨 ‘처음처럼 새로’가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새로’는 출시 1년이 지나면서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927억원을 기록했다. 연
1000억원 매출이라는 ‘메가 브랜드’로 곧 진입할 전망이다. 하지만, 맥주는 전년 대비 26.2% 줄은 2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브랜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이 ‘새로’ 8.5%를 포함해 21%에 이른다”라며 “맥주의 경우 Z세대를 겨냥한 클라우드 신제품이 이달 21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과 동원F&B, 대상, 현대그린푸드, 롯데웰푸드, SPC삼립, 농심, 오뚜기 8곳이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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