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달 비전선포식에서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정기 임원 인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혁신의 가속화를 추진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은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됐다. 또한,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이다. 이번 승진은 전 본부장이 그룹의 혁신 경영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낸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전 본부장은 올해 7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 CI 리뉴얼을 직접 추진하고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지난달 진행된 비전선포식에서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삼양애니를 주축으로 한 이터테인먼트 등 향후 비전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직속조직으로 라면 TFT팀을 신설하고 맵탱 브랜드의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에 참여, 맵탱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 돌파라는 성과를 이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임원을 중용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그룹의 규모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다양한 변화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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