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 23일 김 센터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성과에 대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조금 더 당국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금융위와 검찰, 거래소, 금감원이 다양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필요 역량과 정보 공유를 하고 있고, 이게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게 정부 당국과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26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과 이들의 소속 회사인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법인은 양벌규정이 적용됐다. 김 센터장은 이번 송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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