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부터 하나자산운용의 신임 수장을 위한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적임자로 김 부회장을 낙점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달 말 출범식을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 임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에 내정된 김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20년 이상을 운용업계에서 몸담은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또한 그는 지난 1993년 하나은행에 입사한 이후 약 20여년 만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복귀했다.
김 내정자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팀장으로 활동하며 ‘스타 펀드매니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4년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 등을 지낸 뒤 홍콩 헤지펀드사 ‘Janchor Partners’의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어 2016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대표로 발탁됐으며 지난해 말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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