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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정종표 DB손보·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국감장 선다 外

기사입력 : 2023-10-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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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왼쪽),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오른쪽)./사진제공=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왼쪽),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오른쪽)./사진제공=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은행권 횡령, 메리츠증권 CB·BW 부정투자 의혹 등으로 조용한 국감이 예상됐지만 막판 27일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보험업계도 국감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22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와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는 2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국회에 출석한다.

정종표 대표는 핀테크 정보 탈취 논란으로 국감장에 서게 됐다. 펫 전문 보험사를 준비하던 핀테크 업체 A사는 DB손보와 협업, 투자를 받기로 했으나 무산됐다. DB손보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기술 편취 의혹을 받는다. 중소기업 대기업 기술 편취는 대기업이 합작사를 제안하거나 협약 등을 맺고 어느 정도 기술을 습득하면 사업진행을 중지하는 경우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부지급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부터 발달 지연과 장애 어린이 심리치료비 관련한 보험금 심사를 강화했다. 현대해상에서는 보험금 청구 중 정식 면허가 없는 민간 놀이치료사가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대한아동병원협회를 비롯한 소아청소년 발달지연 및 장애 치료 전문가 단체가 현대해상에 반발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에 발달지연 보험금 부지급 통보를 받은 양육자 200여명이 모인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는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다.

정비수가 올해도 협의 첩첩산중…보험업계·정비업계 의견 첨예
사진 = 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픽사베이
정비수가를 두고 보험업게와 정비업계가 올해도 첨예하게 다투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비수가를 결정하기 위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열렸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연구용역 합의 불발 후 첫 협의회였다.

올해 협의회를 열고 연구용역 산출산식 방향을 논의했지만 업계 간 이견, 자료 미흡, 정비업계 연구방식 이의 제기 등으로 올해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보험업계와 정비업계는 연구용역은 11월 말까지 자료를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인상률을 두고 정비업계, 보험업계는 첨예하게 다퉜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상황, 경기 불확실성, 소비자 부담 가중으로 정비수가 동결을 주장했다. 반면 정비업계에서는 2022년 협약인금 인상률 4.7%, 소비자 물가 상승률 5.1%를 6:4 비율로 적용한 6.61%,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공익위원이 소비자물가지수 5.1을 적용한 6.85% 두가지를 제시했다.

정비협의회에 참여한 관계자는 "결정이 나지 않아 11월 7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라며 "손보업계에서 제시한 동결을 공익위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11월 7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포기…다섯번째 매각 실패
KDB생명 본사 전경./사진제공=KDB생명이미지 확대보기
KDB생명 본사 전경./사진제공=KDB생명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 KDB생명은 이번까지 다섯번째 매각 실패를 겪게 됐다.

22일 보험업계예 따르면, KDB칸서스밸류PEF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일환으로 보험 M&A를 추진해왔다. 당시 하나금융지주가 지주계로서는 단독으로 KDB생명 입찰에 참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미 보험계열사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추가 인수를 타진해왔다. 하나금융지주는 리딩 금융지주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은행 부문을 그 중에서도 보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인수 후 KB생명과 합병)을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현 신한라이프)을 인수한 후 비은행 부문이 강화됐다. 실제로 은행 간 차이보다 비은행 부문 차이가 현저히 크게 나타난다.

KDB생명 인수를 완주하지 않은건 투입해야 할 자금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KDB생명 K-ICS비율 6월 말 기준 140.7%다. 이 기준도 경과조치 적용 후로 경과조치 적용 전은 67.5%로 100% 아래로 떨어진다.

산업은행은 매각 성사를 위해 지난 8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매각 이후 추가 유상증자도 타진했지만 결국 다섯번째 매각에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이번 인수전에는 동양생명 등 우량 매물 인수를 위한 검토 차원에서 접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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