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무위원회 국감 한복판에 서 있는 금감원의 현장 국감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감사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개시됐다.
백혜련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무위 국감 실시를 선언했다.
이어 의원들의 국감 자료제출 등 관련한 의사 진행 발언이 이뤄졌다.
현장국감을 두고 의견이 나뉘기도 했다.
금감원이 국회와 가깝다는 점에서 예산 등을 고려할 때 불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 등이 나왔다.
이에 백 위원장은 "국감은 현장 국감이 원칙"이라며, 이번 금감원 국감에 대해 "특이한 게 아니다"고 현장 국감 필요성을 지목했다.
기관증인 선서로,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인 선서를 하고, 업무현황 보고를 했다.
이복현 원장은 "불법 공매도,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 위법행위 발견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에 대해서는 실물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현황 정기 점검,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 등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때까지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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