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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6년 만에 현장국감 열린 금감원…긴장 속 시작

기사입력 : 2023-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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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국감,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실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17)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1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7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6년 만에 '현장 국감'으로 열렸다.

이번 정무위원회 국감 한복판에 서 있는 금감원의 현장 국감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먼저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미리 착석했다.

감사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개시됐다.

백혜련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무위 국감 실시를 선언했다.

최근 금감원은 주요 현안이 산적돼 있다며, 금감원 정책 추진 및 현안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의 국감 자료제출 등 관련한 의사 진행 발언이 이뤄졌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17)이미지 확대보기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17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17)
현장국감을 두고 의견이 나뉘기도 했다.

금감원이 국회와 가깝다는 점에서 예산 등을 고려할 때 불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 등이 나왔다.

이에 백 위원장은 "국감은 현장 국감이 원칙"이라며, 이번 금감원 국감에 대해 "특이한 게 아니다"고 현장 국감 필요성을 지목했다.

기관증인 선서로,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인 선서를 하고, 업무현황 보고를 했다.

이복현 원장은 "불법 공매도,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 위법행위 발견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에 대해서는 실물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현황 정기 점검,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 등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때까지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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