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어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지능형 생산공장) 전문 회사인 코닉오토메이션(대표이사 김혁)은 2023년 9월 26일 물류 장비 개발 전문 회사인 지나테크(대표 정세범)와 ‘고객 맞춤형 물류 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사진제공=코스닥(KOSDAQ) 협회(회장 오흥식)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제어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지능형 생산공장) 전문 회사인 코닉오토메이션(대표이사 김혁)이 물류 장비 개발 전문 회사인 지나테크(대표 정세범)와 고객 맞춤형 물류 로봇 개발에 나섰다. 이에 최근 30% 이상 내린 주가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코스닥(KOSDAQ) 협회(회장 오흥식)에 의하면 코닉오토메이션은 26일 지나테크와 ‘고객 맞춤형 물류 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유통‧제조 물류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물류 로봇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이 자체 개발한 ACS(AGV Control System)와 지나테크에서 개발한 자동 운반 차량(AGV‧Automated Guide Vehicle) 및 자율 이동 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하려 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제어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에 강점이 있다. 쿠팡(대표 강한승닫기강한승기사 모아보기‧박대준)과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에 AGV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으로 개별 로봇 운용과 시스템 관제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통상 물류 로봇은 물류‧제조 현장 등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대 기기들이 동시에 제어된다. 이를 운용하기 위한 로봇 제어 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중요하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이러한 자체 기술력에 지나테크가 보유한 AGV‧AMR 설계 및 제작 기술까지 더해 차세대 물류 로봇 개발과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엔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를 준공하는 등 로봇 기술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 등 신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R&D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이 그 초석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산업 핵심은 로봇에 있다”며 “‘고객 맞춤형’ 물류 로봇을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코닉오토메이션 주가는 많이 내린 상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 거래 시장 ‘코스닥’에서 지난 한 달간 수익률 –30.51%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40.25%다. 이날 역시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2%(70원) 하락한 3085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다만, 초전도체 다음으로 떠오른 신소재 ‘맥신(MXene)’ 관련 종목으로 묶이면서 지난달 18일과 21일 2거래일 동안엔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대 상승 폭인 상한가를 찍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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