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5.06.30(월)

예탁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1주년…보관잔고 6조원·국내외 누적 거래액 170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5-06-30 10:5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시스템 개통 1주년 업계 간담회 개최
이순호 사장 "韓 국채투자 접근성 제고"

국채통합계좌 월별 보관잔고 및 거래금액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6.30)이미지 확대보기
국채통합계좌 월별 보관잔고 및 거래금액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6.3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 절차를 간소화 한 국경 간 국채거래 지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1년만에 국내외 누적 거래금액이 170조원을 돌파했다. 보관잔고는 6조원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27일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을 기념하여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국내 유일 전자등록기관인 예탁원에 개설한 계좌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등 보관·결제를 위해 예탁원은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연계한 역내·외 국채거래지원 시스템을 지난 2024년 6월 27일 오픈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투자자 편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조세·외환·금융투자 제도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역·내외 국채거래 실사례 및 대금결제를 위한 환전(FX)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기획재정부를 비롯,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총 25개 국채 투자기관의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국인의 국채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한국 국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결정(2024년 10월, 실제 편입은 2026년 4월 예정)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였다.

2025년 6월 현재 보관잔고는 6조원을 넘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 중이다. 또,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 기준 역외 담보거래를 포함한 국내·외 누적 거래금액은 170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월 거래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기재부 및 유로클리어와 공동으로 해외 연기금, 글로벌 보관기관 및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국채통합계좌 IR(기업설명회)를 4회 실시했다.

또, 6월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ICMA(국제자본시장협회) 제57차 연차총회·컨퍼런스에서 국채통합계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400여 기관투자자를 만나 국경 간 국채거래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예탁원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채통합계좌 운영과 제도개선 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예탁원과 유로클리어가 공동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한국 국채투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7일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을 기념하여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6.30)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7일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을 기념하여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6.30)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