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BNK투자증권(대표 김병영닫기김병영기사 모아보기)이 에이플러스에셋(회장 곽근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시행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한 고마진 신계약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성장성·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면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지난 2021년 판매수수료 상한제도(1200% 룰) 시행에 따른 이연 효과는 올해부터 축소되면서 이익 증가 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상위 GA 중심으로의 과점화도 예상돼 에이플러스에셋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수 보험사의 IFRS17 시행에 따른 보장성 상품 매출 요구가 더욱 강화되면서 2023년 수익성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보험 판매 비중은 더욱 확대됐다”면서 “CSM 가치 증가를 위해 유지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과정에서 상위사 평균 기준으로도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유지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보험계약 유지 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024년 보수적인 업황 둔화 우려와 큰 폭의 판매 증가에 따른 기고 효과를 가정해도 확대될 이연 효과를 감안하면 2025년까지 수입수수료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에이플러스에셋은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험상품 판매 외 부동산 컨설팅, 대출 중개, 상조 서비스, 실버케어, 건강상담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업과 설계사 경쟁력 강화와 수익 기여를 위한 시너지를 확보 중이며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 지분도 인수했다.
김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은 하반기 매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2023년 연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5% 상승한 3047억원, 영업익은 298.5% 늘어난 122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시책 이연 효과도 전년(14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이어진 업황 호황과 이연된 수익이 반영되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당배당금과 높은 재무 여력·영업 확대, 인수합병(M&A) 활용,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을 위한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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