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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후위기·사회안전망·저출산 연결과 협력으로 풀자"

기사입력 : 2023-09-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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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 "기후위기·사회안전망·저출산 연결과 협력으로 풀자"이미지 확대보기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NPO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욱 빨라지고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솔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들 모두가 더 큰 차원의 연결과 협력을 추구해야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대한상의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 등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와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해법 모색에 사회 각계가 발벗고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SV 리더스 서밋은 최 회장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자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명이 참석해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을 모색했고, 민간∙공공 부문 협업 환경 조성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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