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중소기업 중 100여 곳에 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친환경 등 ESG 가치를 협력사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최종 평가 결과 안전 · 환경 등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는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 확인서를 받으면 동반위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KOTRA · KOICA가 주관하는 해외 수출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메세나 활동도 이어간다. 이달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빛예술단 음악회 후원에 나선다. 이번 음악회는 특히 한빛예술단의 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Darkness to light(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 온 한빛예술단의 발자취를 선율로 펼쳐낼 예정이다. 음악회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장애 영재 육성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은 신세계와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빛예술단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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