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 받은 지 3주 만이다.
서울보증보험 상장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예금보험공사 보유) 단계적 매각 추진’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추진됐다.
서울보증보험은 9월 하순부터 국내외 딜 로드쇼(Deal Roadshow,이하 DR)를 실시하고, 10월 중 수요예측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등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예금보험공사가 자체 평가한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3조원대다.
이번 DR에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도 참여한다. IPO(기업공개) 이후 지분매각 로드맵을 설명하며 기관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높은 배당성향 등 주요 투자 하이라이트를 전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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