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경우 대규모 공채가 아닌 경력·수시 채용을 하는 곳들도 다수로 꼼꼼히 채용 일정을 살펴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매년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하는 채용설명회가 올해도 실시된다.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9월 14일 고려대, 9월 18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강연자로 참석해 '예비사원'을 만난다. 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9월 12일(연세대), 9월 21일(한양대) 채용설명회에서 강연한다.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은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9월 24일(23시59분)까지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경영관리, 리스크, 플랫폼 비즈니스, S&T, IB/PI, IT, 리서치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역시 두 자릿수(00명)이다.
아울러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의 경우 "9월 말쯤 하반기 신입 채용 예정"이며,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0~11월에 20여명 수준 채용전제형 인턴직원 공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지난 8월로 신입사원 공채를 완료해 50명을 채용했다.
KB증권(대표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채용 일정을 진행중으로, 채용형 인턴 과정을 통해 9월 또는 12월 입사를 예정하고 있다. IB, S&T, 디지털, IT, PB 부문 대상이다.
한화투자증권(대표 한두희)은 지난 9월 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완료하고, 이후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본사영업의 경우 IB, 법인영업, 트레이딩·채권·파생결합증권 마케팅, 세일즈, 기획 등 분야, 지점영업은 프라이빗 뱅커(PB)를 구분해 모집했다. 최종 합격과 입사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인턴십을 거쳐 결정된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채를 예정하고 있는데,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인데 아직 상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은 신입 공채 관련 "현재 미정"이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은 "현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사 채용의 경우, 경력직 상시 채용도 일반적이다.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 등은 대규모 공채는 없고,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각 현업부서에서 필요한 인력을 직접 뽑는 구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금융사가 참여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의 新(신) 직무백서에 따르면, 증권사에 어울리는 인재로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 꼽혔다. 평소에도 꾸준히 금융시장,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한 증권사 인사팀 담당자는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핵심은 지원동기"라며 "왜 증권사에 입사하고 싶은 지, 그것을 위한 본인만의 노력은 무엇인 지, 충분한 고민을 바탕으로 지원동기를 잘 정리하면 지원자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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