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은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김동찬)에 대해 견고한 브랜드력, 체계화된 유통망,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삼박자로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9만22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37.1% 늘어난 2900억원, 영업이익은 92.3% 증가한 37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진행된 중국 내 사업 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60% 늘어나고 미국 수출은 주류시장(Main stream) 입점과 취급 품목 수(SKU) 확대로 138% 늘어날 것”이라며 “이외에도 오프라인 매출 확대와 판촉 활동 확대로 오세아니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기타 아시아로의 수출 역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주요 제품 가격이 인하됐지만, 채널별로는 온라인 영업 확대, 편의점 수요 회복으로, 제품별로는 면·소스·냉동식품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로 내수 매출액은 16.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반기 광고선전비는 상반기(90억원) 대비 110억원 증가한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계절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비용 지출이 집중되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 소비 시장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영업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그는 “‘불닭’의 브랜드화,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판매 법인화로 체계화된 유통망,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수년간 이어진 해외 매출 고성장으로 2024년 기저 부담이 우려될 수 있지만, 다각화된 지역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