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과 부산, 경기 광명, 인천 송도 등에서 후분양 단지 4곳을 공급할 예정이다. 후분양 아파트란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를 말한다. 실물을 확인하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어 부실시공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에서는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푸르지오 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 외 지역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이중 391세대가 일반분양 되며,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84㎡ 7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각각 특별공급 370가구, 일반공급 401가구다.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내년 2월이다.
인천 서구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59~99㎡ 1500세대로 구성된다.
광명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 광명’을 선보인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으로 26개 동, 전용면적 39~102㎡,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7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새아파트의 동간거리, 조망권, 녹지면적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실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최근 붉어진 아파트 부실시공 이슈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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