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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두나무에 매각설' 사실무근…주가 급락 피해"

기사입력 : 2023-09-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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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전환 후 10%대 급락 마감
두나무 "증권사 인수 검토한 바 없어"

유진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진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유진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고경모)이 1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로 매각 추진이 됐다가 무산됐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뉴스가 전해진 후 급락 전환하면서 10%대 하락했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두나무가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당국 제동에 무산됐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두나무 양측이 모두 이날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반박 입장문에서 "두나무의 당사 인수 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토된 바도 없다"며 "양사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는데, 기사 게재 후 주가가 급락하여 주주 및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당사는 사실이 아닌 정보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주주 및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회공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당사는 회사 매각과 관련하여 어떠한 내용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

두나무도 이날 공식 입장으로 "두나무가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증권사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0.23% 하락한 3775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오전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보도가 나오고 오후 2시께 하락 전환하면서 장 마감까지 하락불을 켰다.

이날 수급을 보면, 개인이 유진투자증권을 순매도(-4억7000만원) 했다.

반면 외국인(3억7000만원), 기관(2000만원)은 유진투자증권을 순매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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