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이번 사고에 대해 “건물 천장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천장 경량폼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것”이라며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감재 탈락 당시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나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사고 발생 즉시 지하 2층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잔해물 제거를 모두 완료했으며, 자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난 2019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임차인이던 홈플러스는 건물주와 시공사에게 주차장 천장 마감재에 대한 전면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이를 외면하고 파스너로 마감재를 고정하는 방식의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홈플러스는 시공사의 이 같은 대처가 똑같은 사고를 되풀이하게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부분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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