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총 64개사가 참여했으며, 금투업권은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 인사팀은 채용 Q&A로 추천하는 자격증 관련 질문에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금융투자업과 관련한 유관 자격증 중 CFA 레벨1, 투자자산운용사, AFPK 정도 자격증을 입사 후에도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증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으로 전문성, 책임감,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3년차 현직자는 "애널리스트는 담당 산업을 깊게 분석한 후 투자 아이디어를 글과 말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투자 확대로 해외기업 분석화 해외 투자자 대응이 일반화되는 추세이기에, 영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제2 외국어 역량을 보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인사팀은 평소에도 꾸준히 금융시장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안주하기보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증권사와 어울리는 지원자라고 짚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 직무 3년차 현직자는 "데이터 분석 관련 공모전이나 인턴 활동과 같은 많은 데이터를 다뤄본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공모전을 통해 여러 산업 데이터를 받아보고 가공해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IT 2년차 현직자는 "전체적인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면접에 들어가는게 좋다"며 "증권사는 다양한 이슈로 인해 서버 내 리소스들이 변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 이러한 장애 상황이 있었고, 이렇게 해결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내용을 면접에서 얘기할 수 있다면 증권사 IT 인재로 좋은 시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이번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이튿날인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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