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증권사 취업 상담 부스는 북적거렸다.
이 중 금융투자 업권에서 7곳(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석했다.
또 유관기관으로 코스콤,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도 함께 했다.
증권사 구직자들은 현업 인사담당자를 1대 1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가장 좋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남성 구직자는 증권사 부스를 찾아 "경제/경영 학위인데, 인사 담당자 분이 적합한 직군을 1~2개 집어서 제가 차별화할 수 있는 점, 약점을 다양하게 설명해 주셔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증권사 부스를 찾은 다른 여성 구직자는 "직무 관련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잘 캐치(catch)해서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증권 유관기관 부스를 찾은 한 구직자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인사팀에게서 면접 관련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는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대표,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KB증권 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 등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정영채 대표의 경우 NH투자증권 채용 부스를 찾아 구직자석에 함께 앉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증권업을 하고 싶어 하는 구직자들에게 어떤 직무가 있고, 어떤 요건이 필요한 지 전하는 설명을 들어보기도 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도 현장 부스를 찾았다.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오는 8월 24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은행권 현장면접, 금융공기업 모의면접,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은행권 현장면접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의 경우 46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금융기관 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한다.
행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구직자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AI(인공지능) 분석 바탕 맞춤형 채용상담도 이뤄진다. 해외취업관, 금융新(신)산업관, 고졸채용정보관도 가동한다. 부대행사로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인지 문제해결게임 등도 실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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