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957억원)보다 70% 감소한 2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3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수수료 수익, 배당수익이 크게 줄었지만, 공정 가치 측정 금융상품 관련 이익,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별도 기준 반기순이익은 지난 3월 주요 종속회사였던 다올인베스트먼트와 그 종속회사를 매각하면서 발생한 처분이익 1440억원이 포함되면서 전년 대비 53.3% 증가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재는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내실 다지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사업 부문별로 조직을 보강하고 영업전략을 새롭게 준비하는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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