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5.86% 상승한 3975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다올투자증권을 기관이 2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21억원), 외국인(-5억원)은 순매도했다.
기관은 18거래일째 다올투자증권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 거래량은 464만여 주, 거래대금은 180억여 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등락 배경으로는 '슈퍼개미'의 적대적 M&A설 관련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김 씨가 대표로 있는 프레스토투자자문은 이날 공식 입장으로 "이 회장에게 지분 매입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김씨 측에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언급했으나, "그런 의향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눈치보기'가 이어지며 주가가 내렸다 반등하는 식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났다.
앞서 김 씨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發) 하한가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매집해 14.34%의 지분을 확보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병철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5.26% 수준이다.
김 씨와 특수관계인은 다올투자증권 지분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제시한 바 있다. 일반투자는 통상 경영권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은 아니며, 배당 증액을 요청하는 등 주주활동을 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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