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9% 성장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 19% 증가한 55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총 1029억원을 거두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2분기 말 CSM(계약서비스마진)은 1조9634억원으로 1분기(1조8949억원) 대비 685억원 늘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금리부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하며 580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인식했지만, 2분기 시장금리 급상승으로 평가이익을 일부 반납했다”며 “투자영업이익 변화에 영향을 준 자산은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국공채와 구조화채권 등 안전자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손해율은 81.5%로 전년 대비 3.6%p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82.2%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86.1%에 비해 3.9%p 줄었다. 일반보험 64.6%, 자동차보험 79.1% 등 전 보종에서 준수한 손해율을 기록했다.
내재가치 중심 경영에 따른 순자산 증가와 재무건전성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2분기 순자산은 1조4511억원으로, 올해 초 1조3550억원보다 7.1%(960억원) 늘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어온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성과가 올해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보험 등 이익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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