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원장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동 대학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가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1회 행정고등고시(1987년)에 합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등 다양한 요직을 경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손 원장은 이 같은 공약을 토대로 조사 표본 확대는 물론 민간 통계작성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통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2021년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함께 ‘주택 입주예정물량 공동 연구 및 전자계약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국토부, 행정안전부, 통계청, LH 등 11개 기관과 국토교통 통계누리,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등 5개 통계포털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분석한 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한국부동산원은 손태락 원장 취임 이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있다.
손태락 원장이 거둔 또 하나의 경영 성과는 ESG경영의 내재화다. 지난 2021년, 한국부동산원은 공기업 최초로 K-RE100(한국형 RE100 제도)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이하 ‘REC’)를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지난해에는 2021년 수립한 기존 ESG 전략방향에 혁신성장기반 구축을 더한 한국부동산원만의 독자적인 ESGi+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혁신성장기반 구축에는 공공기관의 혁신 방안 수립 및 추진과 대국민 정보 개방 확대 내용을 반영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등 글로벌 ESG 경영 활동에 발맞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확장시키고자 UN SDGs 협회 회원사에도 가입했다.
올해 5월에는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손태락 원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탄소저감활동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자원선순환 문화조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녹색건축 발전을 위한 글로벌 ESG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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