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글로벌금융판매·9일 인카금융서비스 방문
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방문 소통 일정 빼곡
구로 당협위원장 7월 31일 사퇴 협회장 업무 집중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보험대리점협회장이 취임한 지 두 달 동안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GA 업계에서도 지난 두 달 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
9일 GA업계에 따르면,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HK금융파트너스 등 자회사GA를 직접 방문해 자율협약 취지를 설명하고 자율협약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7월 27일 과도한 정착지원금 제공 등 리크루팅을 자율적으로 자제하자는 자율협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당시 자회사GA 참여율이 저조해 자율협약은 미뤄지게 됐다. 김용태 회장이 자회사GA에 직접 방문하기로 하면서 소극적이었던 자회사GA들도 참여에 긍정적인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대리점협회에서는 자율협약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10일 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김용태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GA 뿐 아니라 김용태 회장은 에이플러스에셋, 글로벌금융판매 등을 방문했으며 오늘(9일)은 인카금융서비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취임 직후부터 지에이경영자협의회 회장단 외 GA를 방문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GA를 회장이 직접 방문하면서 오히려 GA에서 먼저 회장님 방문 일정을 묻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했다.
GA업계 관계자는 "역대 회장 중에서 직접 GA를 방문해 소통한 적이 거의 없었다"라며 "회장이 직접 방문일정을 잡으면서 오히려 GA에서 먼저 방문 일정을 묻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GA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3선 의원 출신이지만 스스럼없이 연락을 주고받고 필요한 부분을 경청해준다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한 GA업계 고위 관계자는 "김용태 회장이 취임한지 두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국회와 GA를 방문하며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며 "수시로 전화를 해도 마다하지 않으며 의견도 잘 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초반 논란이 됐던 구로을 당협위원장직도 7월 31일 부로 내려놨다. 김용태 회장은 구로을 당협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보험대리점협회장직 수행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 7일 취임한 김용태 회장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보험대리점산업 발전’을 위한 4가지 역점 추진 과제로 ▲자율규제기관으로서 보험대리점협회의 역할 제고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 지위 등 방향 적극 모색 ▲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에 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과태료체계 개선 건의 ▲보험대리점협회의 인적·물적 핵심역량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GA 회원사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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