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론칭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50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회원들은 여러 계열사를 넘나들며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었다고 신세계는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이 아닌 계열사에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SSG닷컴을 찾았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에, 회원들이 ‘멤버십 혜택’이란 계기가 주어지자 거부감 없이 SSG닷컴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증가했다.
통합 멤버십 운영을 총괄하는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7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원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는 1인당 1장씩 구매 가능하며 SSG닷컴은 1만 장의 할인 상품권을 준비했다.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쿠폰을 제공한다. 전체 회원에게는 클럽 위크 때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행사인 ‘쇼핑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10일에 열리는 온라인 장보기 행사 ‘쓱배송데이’ 전용 12% 쿠폰도 한정수량 지급한다.
G마켓과 옥션은 8월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 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G마켓에서 2만5천장 옥션에서 5000장이 풀린다.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4만5천원의 현금성 혜택도 준다. 연회비 3만원 캐시백에 추가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 또 특정카드로 연회비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 캐시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준다. CGV와 100% 당첨되는 이벤트를 열어 2600명에게는 무료 영화권을 제공한다. 나머지 회원에게는 영화를 90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스타벅스에서는 결제 건(1일 1회, 5회 한정)당 별을 4개씩 적립 받을 수 있다. 평소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별 1개씩 추가로 적립 받는 것보다 2개를 더 받고, 비회원의 4배를 받을 수 있다. 클럽 위크 동안 3회만 음료를 구매하면 무료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F&B에서 제휴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패션 카테고리에선 제휴카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제휴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8월31일까지 100불 이상 구매 때 1만5000원, 300불 이상 구매 때 3만5000원 사용할 수 있다.
클럽 위크 기간에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OTT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한 회원이나 기존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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