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신사옥 ‘글로벌 R&D센터’(GRC)를 찾았다. 이날 정 부회장 방문은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사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 부회장의 HD현대 GRC 방문 사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GRC를 방문해 사옥을 둘러보고, 정기선 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정기선 사장이 직접 정 부회장 일행을 맞이하고 GRC 내부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가 계기가 됐다. 정 부회장은 당시 HD현대 부스를 방문했는데, 이 때 정기선 사장이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등을 직접 소개했다. 그러면서 완공을 앞둔 GRC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정 부회장이 응하면서 두 사람 만남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HD현대 초청으로 신사옥을 방문한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이번 정 부회장 방문은 사업적 논의가 아닌 단순 방문 목적"이라고 밝혔다.
GRC는 HD현대 신사옥으로 17개 계열사 임직원 5000여명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연면적은 5만3338평에 달한다. GRC 내 2개 구내식당 중 하나는 신세계푸드가 운영 중이며, 1층 로비에 스타벅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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