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50대 이상 은퇴자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자들이 '퇴직 전 재정 관리 부분을 준비하지 못한 점(37.5%)'에 대해 가장 많은 후회를 하고 있었다. 특히 연금과 관련해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등 '개인연금에 더 관심 갖지 못한 점(43.5%)'을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은퇴자들이 연금저축에 대한 후회를 품고 있는 만큼 은퇴가 가까워오는 직장인들에겐 연금저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절세 혜택과 노후 대비까지 챙길 수 있는 연금저축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금저축은 이제 직장인 필수 금융상품이 됐다.
연금저축은 나이나 소득 여부 등에 대한 가입 자격 제한이 없어 소득이 적어도, 나이가 어려도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5년 이상 납입, 55세 이후 최소 10년 이상 연금 수령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연금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 등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낮은 세율(3.3~5.5%)의 연금소득세를 부과한다는 점 역시 이득이다. 다만 연간 1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연금저축이 직장인 필수 금융상품으로 인식되자 증권사 등은 관련 상품을 팔거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부터 연금저축 계좌에서 어떤 ETF를 사면 좋을지 안내하는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 파운트와 공격적인 연금저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에서 KB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문형 연금저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증명해온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단기적인 위험을 감수하면서 꾸준한 공격적 투자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또 환리스크, 마켓타이밍 등에 적절히 대응하는 적극적인 운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파운트 관계자는 "파운트 연금저축의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S&P500의 성과를 추종하면서 경기 하강기에는 리스크 대비 수익 극대화 전략을 구사한다"며 "장기적으로 최대한 재투자 효과를 누리는 게 이 상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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