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박스오피스 분석기관 고워 스트리트(Gower Street)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2019년 상반기 3년 평균 대비 83%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44.6억 달러, 중국이 3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한국은 4.6억 달러(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078억원)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23년도 상반기에만 1,079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도 연간 관객수인 994만명과 670만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또한 2019년 상반기 대비로는 81% 수준으로 관객수를 회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가파른 관람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관객수는 809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74% 수준이다.
CGV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CGV의 상반기 글로벌 관람객 회복률은 19년 대비 71% 수준이나, 국가별 하반기 라인업과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하면 글로벌 관람객 회복률은 하반기 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거점 지역 위주로의 사이트 체질 개선과 동시에 F&B, 광고 등의 수익 구조 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성장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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