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 7,270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은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수치다.
한편, 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을 다지며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318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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