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MOU에 참여한 5개사는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추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UAM 팀코리아(UTK·UAM Team Korea) 정식 참여기관에 선정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UTK는 UAM 산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 민·관·학 합동 참여 사업이다.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8월부터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 기업들과 실증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 계획도 내놨다. 안전한 K-UAM 운용을 위해 기체안전성,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능력 실증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의 전기차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자 등록 완료 이후 충전시설 시공 및 설치, 운영 파일럿 테스트 등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에 EVC 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자체 등의 정부기관이나 공장·업무·상업·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 공급 목표 대상은 아파트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시공 업체로 향후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의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4만여 기의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다. 또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의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선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계동사옥 본사 내 ‘EVC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EVC 통합관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의 일반 민원에 대응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콜센터’와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센터’,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담당하는 ‘유지관리센터’로 구성됐다.
콜센터와 모니터링센터는 원활한 고객 응대와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속 운영한다. 또 유지관리센터는 전국을 다섯 개 권역(서울권, 경기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고 지역별 사무실을 갖춰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조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관리하는 전 충전소 및 충전기 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의 정기점검 등 체계적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춘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외부 전기차 충전 운영사 및 제조사에도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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