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무신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운영한다.
쇼룸에는 ▲아치더(Arch The) ▲기준(Kijun) ▲프로젝트 프로덕트(Projekt Produkt) ▲렉토(Recto) ▲스탠드오일(Stand Oil) ▲토앤토(Toe&Taw) ▲떠그 클럽(Thug Club) ▲유스(Youth) 등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8곳이 참여해 ‘24 SS(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는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일본 내 주요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력도와 성장성을 알리고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나이티드애로우(United Arrows) ▲빔즈(Beams) ▲누비앙(Nubian) ▲GR8 ▲그레이트(Great) 등 일본 인기 셀렉샵과 이세탄, 한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총 25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참석 업체 가운데 약 80%가량은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셀렉해 내년 봄 시즌부터 각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가 파리, 밀라노 등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가 아닌 도쿄에서 쇼룸을 운영한 배경에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패션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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