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새마을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 대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20일 오전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차훈닫기박차훈기사 모아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4월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을 유치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의 최 모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 모 차장을 구속 기소했다. 최 부사장은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이며, 최 차장은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에는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회장은 현재 불법 리베이트(지원금)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류 대표는 2020년 당시 새마을금고가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프로젝트펀드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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