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있는 SK온 배터리공장 인근 도로인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가 이름을 'SK 블러바드(Boulevard, 대로)'로 바꾼다. 지역 정부가 SK온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한 것이다.
지난 19일(미국시간) SK온 조지아 공장에서 클라크 힐 커머스 시장, 짐 쇼우 잭슨 카운티 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도로명과 함께 공장이 위치한 산업단지 이름도 '커머스 85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에서 'SK 배터리 파크'로 바꾼다.
잭슨카운티는 SKBA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로명 변경을 결정했다.
SK온은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가동 중인 1공장(9.8GWh)과 지난해 말 조기 가동에 돌입한 2공장(11.7GWh)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말 조지아주에 약속했던 SKBA 2600명 채용도 현재 3000명을 고용하며 조기·초과 달성했다. 당초 고용 달성 목표 시점은 2024년이었지만 이를 2년 앞당겼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미국 조지아주를 북미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선정한 데에는 조지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며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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