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을 뚫고 110만원 선도 넘어섰다.
에코프로는 이날 101만8000원으로 시가를 형성하고, 장중 114만8000원까지 터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0일 장중 100만원을 넘은 이후 이날 종가 기준으로 첫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중 한 때 시가총액에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대장주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7697억원으로, 코스닥 2위다. 1위 에코프로비엠 시총(31조8832억원) 대비 격차가 크지 않다. 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카카오(23조128억원)를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날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비엠, 2위는 에코프로였다.
반면 코스닥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비엠, 2위는 에코프로였다. 코스닥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3위가 에코프로였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단기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2차전지 테마 앞단에서 에코프로 그룹주가 진격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1월 첫 날 종가 기준 11만원으로 시작했는데, 반년 만인 현재 110만원을 훌쩍 넘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2023년 6월 16일~7월 18일) 에코프로의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6156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기관(-860억원), 개인(-4890억원)은 순매도했다.
증시 안팎에서는 2차전지 산업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일부 공매도 투자자가 추가 손실을 막고자 다시 주식을 사들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요인이 에코프로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7월 13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주식은 136만2377주로 전체 유통 주식의 5.12%다.
코스닥 대장주, 버금주의 급등에 코스닥 시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5포인트(1.76%) 상승한 914.1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 4920억원 순매수하고, 개인(-3480억원), 기관(-1370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 테마 상승률은 3%대로 상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도 16.85% 상승한 32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포인트(-0.43%) 하락한 2607.6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3000억원), 외국인(-1870억원)은 순매도하고, 반면 개인은 477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260.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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