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부서인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에서 개최된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을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SC63에는 레이싱을 위해 특별 개발한 3.8L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터보차저가 엔진 뱅크 외부에 배치돼 냉각 효율과 정비성을 향상시킨 콜드V 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엔진 무게를 줄이고 무게 중심도 최적화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합산한 최고출력은 500kW(680마력)로 제한된다. 유럽·북미 내구 레이스 통합 규정 LMDh에 따른 것이다. 파워 유닛은 보쉬의 전자식 컨트롤 유닛(ECU)에 의해 제어된다. 배터리,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MGU)은 LMDh가 지정한 표준 부품을 사용한다.
SC63는 테스트를 거쳐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회장은 "일반도로용 하이브리드 차량 레부엘토 출시에 이어 양대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을 통해 미래 고성능 모빌리티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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