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지난 4월 혁신상품팀을 신설했다. 혁신상품팀은 고객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혁신상품 출시를 위한 전담조직이다. 수익보다는 고객 만족, 고객 혜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7월 신한라이프 창립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신한컬쳐위크(Shinhan Culture Week)’ CEO 특강에서 “재무적 1등 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투자상품 사태로 인한 뼈아픈 반성 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一流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신한라이프는 통합 신상품 상품안 기획 시 신상품 컨셉 개발을 위한 소비자 좌담회를 실시해 고객의견을 반영했다. 신한라이프 놀라운 종신보험에서 '건강하면 보장이 커지는 혜택', '노후자금 활용'은 고객 요구와 의견이 반영된 혜택이다.
고객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 컨설턴트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 컨설턴트 제도는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고객이 회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고객참여제도다.
지난 1월에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파트를 ESG기획팀으로 승격,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윤리준법경영을 위한 내부통제도 강화했다.
이영종 대표는 지난 1월 경영전략경영전략회의에서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준법감시팀, 소비자보호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보험업권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윤리준법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 ▲교육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LM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이창현 신한라이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윤리 청렴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라며 “윤리준법경영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선제적 내부통제 점검과 프로세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