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번주 중 선한금융 키워드에 맞춰 직원성과평가 제도 정비를 예정하고 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5일 김상태 대표, 전 임원, 지점장, 부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신한투자증권人(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 '고객의 이익이 나의 첫 번째 가치판단 기준입니다', '나의 모든 행동은 높은 윤리 의식과 도덕성에 기초합니다', '고객과 동료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문성 축적에 매진하겠습니다', '이렇게 얻은 정당한 이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존재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7월 초 진행한 컬쳐위크 특강에서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一流)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앞서 투자상품 사태를 겪은데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은 '바른 영업'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중심 영업이 화두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으로 대표이사 산하에 소비자보호본부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두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강령에 내부통제 규정, 금융소비자보호, 고난도 금투상품 제조 및 판매에 관한 영업행위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분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및 정보보호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7월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및 정보보호 자율 공시 이행으로 2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개인신용정보 관리 체계 구축 및 지속적인 보호 활동 수행으로 3년 연속 정보보호 상시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GIB 총괄로 전격 사령탑에 영입됐던 김상태 대표는 2023년 올해 단독대표에 올라 신한투자증권의 재도약 원년 임무를 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지향점으로 법인 생태계 활성화, 투자 명가(名家), 디지털 리딩 컴퍼니, 기본과 원칙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법인, HNW(고액자산가) 비즈니스 고객 성장률 톱(top) 도약'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 15일 바른人 선포식에서 김상태 대표는 "고객중심 원칙에 증권업의 전문성과 높은 윤리 의식을 더해 고객의 가치증대에 기여하는 일류 신한투자증권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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