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3일,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 계좌 ‘슈퍼365 계좌’가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은 0.009%, 해외 주식은 0.07% 수수료만 받는다. 단 해외 주식의 경우, 국가별 거래 제 비용이 발생한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 투자’는 종합 자산관리 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이다. 원화의 경우, 오후 4시 30분 기준 출금 가능 금액을 한도로 정해진다. 달러는 오후 2시 30분이 기준이다. 자동 매수 시간은 원화는 오후 6시 10분, 달러는 오후 4시다. 다음 영업일 00시 20분경 일괄적으로 자동 매도된다.
과거엔 고액 투자자들 사이 적절한 주식 매수 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 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다. 하지만 ‘슈퍼365 계좌’는 그럴 필요가 없다.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기 때문이다.
슈퍼365 계좌는 고객 불편함도 해소했다. 기존엔 담당 PB(Private Banker‧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 비대면 고객의 경우, 매번 CMA 계좌로 현금을 옮기거나 수시 RP 상품을 매매해야 했는데, 슈퍼365 계좌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이러한 차별화 장점 덕분에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슈퍼365 계좌’ 비중은 91%에 달한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다.
메리츠증권의 많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가운데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 플랫폼 본부 담당자는 “슈퍼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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