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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보험업계 상생금융 동참…한화생명 청년 위한 5년 5% 제공 저축보험 출시 外

기사입력 : 2023-07-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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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가이드라인 미비…GA 본사 문의전화 폭주

한화생명이 상생금융 상품 '2030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가칭)'을 출시한다.(2023.07.13.)./사진제공=한화생명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이 상생금융 상품 '2030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가칭)'을 출시한다.(2023.07.13.)./사진제공=한화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업계도 은행권 청년도약계좌에 이어 보험업권도 상생금융에 나선다. 한화생명이 청년을 위한 5% 저축보험을 출시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보험업권 최초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 저축에 보장까지 더한 확정금리형 저축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대표는 지난 13일열린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에서 “결혼 및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했고,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으로 5년 만기 저축보험이다.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까지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보다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보장금리는 5년간 5%가 기본이며, 보험기간 내 결혼 또는 출산 시 납입금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가입 1개월 경과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환급률 100% 이상) 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추가납입 및 납입유예를 탑재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고객 편의성도 더했다. 납입 중 여유자금이 생기면 매월 월 보험료의 50% 범위 내에서 추가 납입이 가능해 더 많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계약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땐 납입유예를 이용해 해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권 최초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은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1~2개월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상생금융 상품 발표와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기관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소외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금융감독원은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한화생명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이 선정된 바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대표에 장영근닫기장영근기사 모아보기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에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로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최세훈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장영근 대표 내정자 이사 선임안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의하고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라며 "최세훈 대표는 모회사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물러나 카카오페이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근 대표 내정자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 과정을 수료했다.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 등을 거쳐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업한 바 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 파트너로일했으며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보험사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류 발급없이 보험 가입 가능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이용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2023.07.14.)./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이용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2023.07.14.)./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보험 가입할 때 앞으로는 서류 발급 없이 가입이 가능해진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이용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 과제로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정보'가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제공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서류를 제출받을 필요 없이 보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 청약/지급 심사 등에 활용가능한 증명서는 총 28종(주민등록표등·초본 등)으로, 고객은 서류발급 및 제출 절차가 없어져 편리하게 되고, 보험사는 증명서 수집, 입력, 관리 등이 간소화되어 효율적인 보험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는 '보험 묶음정보' 사용 신청 절차와 자체 시스템과의 연계를 진행하여 빠르면 연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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